​1월 토익 응시인원, 지난해보다 2만명 증가

2014-0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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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국내 토익(TOEIC)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지난 1월 시행된 토익 시험에 약 13만명이 응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명 증가한 것이다.

이는 상반기 취업을 미리 준비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취업 준비생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설문조사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입사 지원의 가장 중요한 기본 항목으로 토익을 뽑은 바 있다. 정부 차원에서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장려하는 케이무브 (K-Move) 활성화도 요인으로 꼽힌다.

토익 스피킹에서도 비슷한 열기가 포착된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시행된 토익 스피킹은 전국 85개 시험 센터에서 시행됐는데, 일부 시험장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응시생이 붐비기도 했다는 게 토익위원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YBM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채용방식의 변화, 해외 채용 확대 등 이유로 인해 업무에 필요한 실무 능력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과 토익 스피킹에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 준비생들이 영어를 단순히 점수 획득을 위한 '스펙'이 아닌 실제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익위원회에서는 시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올해 총 18회의 토익과 56회의 토익 스피킹 시험이 진행한다. 특히 채용 시즌인 3월과 7월에는 '토요일 토익 시험'이 추가돼 월 2회 시험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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