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주)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와 콘크리트 혼화제 등을 연구하는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주)실크로드시앤티는 서울시 서초구 외교센터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정밀화학(환화제) 사업부문과 태안공장에 급결제 및 자원재활용 사업부문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각각 갖추고 있다.
매출액이 900억원(국내 550억원, 해외 350억원) 국내 혼화제 생산 1위, 급결제 시장 점유율 6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외 50개국에 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순수 화학 소재분야에서 유일하게 World Class 300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선정된바 있으며, 2012년 국사생산성대회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 선정 및 유공자 부문 산업포상을 수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혼화제란 시멘트 물 골재 이외의 재료로, 모르타르 콘크리트에 특별한 품질을 부여하거나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되는 재료를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연구소 설립을 통한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ㆍ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주)실크로드시앤티는 약 200억원(부지 50억원, 시설 150억원)을 투자해,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436-12번지 일원에 부지 11,378㎡, 건축연면적 4,766㎡, 4층 규모의 연구소와 부대시설 건립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50∼6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진행은 3월부터 8월까지 실시계획 인가와, 9월에 건축 허가 10월 공사착공 및 입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시와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과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