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전남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어민에 대한 선(先)보상이 정유사인 GS칼텍스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GS칼텍스든 정부든 책임 있는 당사자가 어민의 생계대책을 세워주는 선보상을 하고, 보험 문제는 나중에 정산하는 해결이 필요하다”는 여상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벌써 GS와 저희가 얘기가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사고 원인은 선장 및 도선사의 태만이나 예인선의 예인줄 미연결 등 인적 과실 가능성이 큰 상태”라면서 “해당 유조선에 도선사가 승선했으나 접안시 통상적 안전속도인 2~3노트보다 높은 7노트로 상당히 빠르게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따라 과실이 있는 책임자는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피해 지역 어획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속적인 안정성 검사를 통해 출하연기 등 수확제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양수산부 주최로 주민 대표와 GS칼텍스 등이 참여하는 피해대책협의회를 6일 개최하고, 피해 어민을 중심으로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선주나 GS칼텍스 등 보상주체와 피해보상 방안을 협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피해지역에 특별영어자금 50억원 추가 배분, 바다숲 조성(15억원), 어업기반정비(22억원), 배합사료지원(10억원), 연안정비(48억원), 항만청소(7억원) 등 단기적으로 153억원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여수지역 연안바다목장과 연안정비 등에 총 27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방제정 15척과 위험·유해물질(HNS) 전담 방제정 3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정협의에서는 윤 장관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한 질타와 함께 주무부처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 장관은 이날도 여상규 의원의 질의에 윤 장관이 답변 중간 특유의 웃음기 있는 모습을 보이자 “장관이 웃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장인 강석호 의원도 “웃지 말고 하라, 자꾸 웃지 말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현재 의원도 “(장관의) 문제의식 자체가 잘못 돼 있다. GS칼텍스는 1차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며 “철저히 하자가 무슨 대책이냐. 그 사람들(어민들)은 얼마나 절박한데 웃음이 나오느냐”고 질책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GS칼텍스든 정부든 책임 있는 당사자가 어민의 생계대책을 세워주는 선보상을 하고, 보험 문제는 나중에 정산하는 해결이 필요하다”는 여상규 의원의 지적에 대해 “벌써 GS와 저희가 얘기가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사고 원인은 선장 및 도선사의 태만이나 예인선의 예인줄 미연결 등 인적 과실 가능성이 큰 상태”라면서 “해당 유조선에 도선사가 승선했으나 접안시 통상적 안전속도인 2~3노트보다 높은 7노트로 상당히 빠르게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따라 과실이 있는 책임자는 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피해 지역 어획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속적인 안정성 검사를 통해 출하연기 등 수확제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해양수산부 주최로 주민 대표와 GS칼텍스 등이 참여하는 피해대책협의회를 6일 개최하고, 피해 어민을 중심으로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선주나 GS칼텍스 등 보상주체와 피해보상 방안을 협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피해지역에 특별영어자금 50억원 추가 배분, 바다숲 조성(15억원), 어업기반정비(22억원), 배합사료지원(10억원), 연안정비(48억원), 항만청소(7억원) 등 단기적으로 153억원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여수지역 연안바다목장과 연안정비 등에 총 27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방제정 15척과 위험·유해물질(HNS) 전담 방제정 3척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정협의에서는 윤 장관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한 질타와 함께 주무부처의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윤 장관은 이날도 여상규 의원의 질의에 윤 장관이 답변 중간 특유의 웃음기 있는 모습을 보이자 “장관이 웃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장인 강석호 의원도 “웃지 말고 하라, 자꾸 웃지 말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현재 의원도 “(장관의) 문제의식 자체가 잘못 돼 있다. GS칼텍스는 1차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며 “철저히 하자가 무슨 대책이냐. 그 사람들(어민들)은 얼마나 절박한데 웃음이 나오느냐”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