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뮤지가 '주먹이 운다'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뮤지는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서두원GYM에서 열린 XTM '주먹이 운다'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합류 과정에 이현도의 도움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격투기를 좋아하던 뮤지도 처음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현재 육진수와 함께 광기 팀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는 "격투기 팬이긴 하지만 멘토로 도움을 주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그저 남들보다 격투기에 관심이 많았지만 훈련을 따로 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육진수 감독과 한 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뮤지의 걱정에도 동료 윤형빈은 뮤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처음 왔을 때는 조언하는 데 많이 어색해하더라. 하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팀원들에게 힘을 주고 많은 조언을 해준다. 지금은 현장에 몰입하고 빠져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리얼 격투 서바이벌 XTM '주먹이 운다'는 일반인 남성들이 연예인, 파이터 멘토와 함께 종합격투 기술을 익히며 '진정한 파이터'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