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주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편·택배업계를 방문해 설 명절 선물 배송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송 행정부지사는 공주우체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로명주소로 우편물이 얼마나 접수되는지, 도로명주소로 분류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집배원이 도로명주소로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공주시 내 택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도에서 택배회사에 적합한 지역별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보급하는 등을 약속하고, 택배업계에서도 혼선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배송체계를 신속하게 갖춰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는 이날 공주시 종합민원실도 방문, 민원창구 근무자의 도로명주소 민원인 응대내용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송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원실 근무 공직자들이 친절하고 정확하게 도로명주소 민원을 처리해 줄 것과 방문 민원인에게 도로명주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도민들이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민원을 신청할 때 신속하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공직 내부에서부터 도로명주소를 철저히 사용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도민 불편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 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활용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실시, 도민이 도로명주소를 불편함이 없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