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창조경제 성숙 국가로 가는 길 주제 포럼 개최

2014-0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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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조경제 성숙 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원 15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친 창조경제포럼 개최를 통해 창조경제 개념 및 관련 정책이슈 확산에 나섰던 KISTEP은 정책 추진 2년째를 맞아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기획, 예산 배분·조정, 성과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기여하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한 KISTEP 개원 15주년을 겸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9년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KISTEP 설립의 주역이었던 강창희 국회의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의 축사로 시작한다.

박영아 KISTEP 원장은 창조경제시대 과학기술정책 실천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박 원장은 창조경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 경제, 사회, 과학기술계 문제를 짚어보고 과학기술정책을 통한 개선방안과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초중등 과학교육과 공학교육 개선, SCI 중심의 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집중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과학기술 혁신, 창조와 융합, 창의인재 육성을 주제로 4명의 연사가 강연을 한다.

김승환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은 ‘창조경제의 기본은 기초다’를 주제로 창조경제 추진의 씨앗인 기초연구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짧은 연구개발 역사 속에서 기초과학을 포함한 기초연구의 성장 궤적 및 한계, 그리고 향후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현장 연구자의 관점에서 발표한다.

바이오기업 아이센스를 설립한 남학현 광운대 교수는 학교 벤처의 창업에서부터 성장에 이르는 경험에 대해, 드라마앤컴퍼니, 벤스터 등 2개의 IT벤처기업을 창업한 김범섭 대표는 신생벤처기업 창업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창조경제, 결국은 사람이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광주과기원이 시도하는 인문융합과학기술교육을 중심으로 창의적 이공계 인재양성 시스템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임 원장의 주재로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 이우일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창조경제 성숙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경제·사회·과학기술·문화 등의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박영아 원장은 “지난 1년이 창조경제 탐색의 시기였다면 남은 4년은 본격적인 정책 실행을 통한 성숙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며 “국가 과학기술의 큰 그림을 그리는 기획·평가 전문 기관인 KISTEP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창조경제 정책 실행을 위해 과학기술정책이 어떻게 적용되고 추진되어야 하는지, 과학기술계와 과학기술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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