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프로 54%, ‘우즈, 니클로스 메이저 최다승 기록 못깬다’

2014-01-16 08:54
  • 글자크기 설정

미국 골프닷컴 설문조사…26%는 ‘새 기록 세운다’, 20%는 ‘18승 타이 기록 세운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현역시절의 잭 니클로스



2014년 세계골프계의 관심사안 중 하나는 타이거 우즈(39· 미국)의 메이저대회 우승 여부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14승을 거둔 후 5년여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골프계에서는 우즈가 이 부문 최다승(18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74·미국)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미국PGA투어프로 50명에게 ‘우즈가 니클로스의 메이저대회 다승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가?’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우즈가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5승 이상을 거둬 새 기록을 작성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26%였다. 우즈의 동료프로 네 명 중 세 명은 우즈가 메이저대회 19승 고지를 밟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즈가 메이저 4승을 올려 니클로스 기록과 타이를 이룰 것’이라는 응답은 20%였다. 우즈가 니클로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거나 니클로스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는 프로들을 합치면 46%로 절반에 약간 못미친다.

그 반면 ‘우즈가 메이저 3승을 올려 니클로스의 기록에 아쉽게 못미친다’는 응답은 18%, ‘우즈가 메이저 2승을 추가할 것이다’는 28%, ‘우즈가 메이저에서 1승만 거둘 것이다’는 2%였다. ‘우즈가 더이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는 대답도 6%에 달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할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의 결과를 보면 가늠할 수 있을 듯하다. 마스터스는 오는 4월10∼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