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 번째 추기경 염수정 서임되자 네티즌 "이런 소식 반갑네"

2014-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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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번째 추기경 염수정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 세 번째 추기경인 염수정이 서임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님의 추기경서임 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tb*****)" "염수정 대주교님 고 김수환 정진석에 이어서 세 번재 추기경되신것 축하합니다(ka*****)" "염수정 신부님이 새로운 추기경이 되신다는 소식은 반갑네(no****)" 등 축하의 글이 쏟아졌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반가워야 할 염수정 추기경 탄생이 왜 이렇게 마음을 무겁게 할가! 정치단체가 된 정의구현사제단 때문이다(gh*****)" "축하는 하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을 부정한 것으로 봐서 좀 걱정스럽다. 교황은 낮은 곳을 향하는데 염수정 추기경은 가진자의 편에 서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th*****)" "염수정 대주교가 추기경이 된 모양이다. 가톨릭신자로서 그다지 좋은 기분은 들지 않는다. 시국미사에 대해 "현실문제 개입은 사제 몫이 아니다"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한다. 사제들이 정치사회적으로 개입하는게 교리서에서 금지하기 때문이란다(me****)"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12개 나라의 새 추기경을 임명했으며, 한국에서는 염수정 서울 대주교가 서임됐다. 서임식은 내달 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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