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모든 불법 유출 사이트 막았지만 법적 조치 취할 것” 공식 입장

2014-01-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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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누적관객수 900만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측이 논란이 된 불법 유출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측은 12일 아주경제에 “불법 파일이 게시된 사이트 및 웹하드에 배포 정지를 요청해 오후 현재로서는 캠버전이 한 건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올라오는 사이트에 대한 제보도 지속적으로 있어 불법 유출을 막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사이트 및 웹하드 측에서도 협조적”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의 배급사 NEW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이다. 캠버전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포하기 위해 찍었다고 볼 수밖에 없기에 한국 영화 콘텐츠 발전 등을 위해 단호하게 처리 하겠다고.

<변호인> 측은 “많은 분들이 저급한 화질과 음성을 선택하기 보다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해 애써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면서 “‘상식’적인 분들이 많은 만큼 한국 영화의 미래 역시 밝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측은 11일 “<변호인>의 불법 영상파일, 일명 ‘직캠버전’ 배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현재 온라인 상에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임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와 1981년 제 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송강호 외에도 배우 김영애의 애끓는 모성애 연기와 오달수의 감초연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변호인>은 누적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변호인>은 12일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906만420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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