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우투증권, 3월 자회사 편입 추진"

2014-01-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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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 M&A도 지속 추진

▲ 10일 농협은행 본관에서 농협금융인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임종룡 회장(왼쪽에서 넷째) 및 자회사 사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비은행 분야의 인수ㆍ합병(M&A)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회장은 중구 충정로 농협은행 본관에서 자회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금융 업무보고회'에서 "우투증권 인수거래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확인실사와 2월 주식매매계약을 거쳐 3월까지 우투증권의 자회사 편입완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달부터 우투증권 인수를 위한 전담 추진조직을 가동했다.
임 회장은 이어 "지주 내 관련조직 상설화로 꾸준한 시장모니터링을 통해 비자생적 성장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비은행분야의 M&A도 수익기반 확충방안으로 제시했다.

농협중앙회 유통부문과의 연계로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 및 지원,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해외진출 모색 등 창조금융을 통한 미래 성장모멘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이밖에도 리스크관리와 시너지 활성화,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6대 중점추진 과제의 전사적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업무보고에 앞서 농협금융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농협금융 출범 최초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농협은행 안양1번가 지점의 오현주 차장과 농협생명의 김홍중 차장이 대상으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농협은행 WM사업부의 이미선 차장과 NH-CA자산운용의 박영수 본부장이 각각 금상(상금 800만원)을, 농협은행 영광군지부의 김충현 지부장과 농협증권의 이인범 차장이 각각 은상(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임종룡 회장과 전 자회사 사장들은 이날 윤리경영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는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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