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2년 18명에 비해 11명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8월 현장 안전관리 전담부서(현장안전팀)를 신설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성과를 맺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및 구조·구급 활동 중 발생한 공사상자는 유형별로 화재현장에서 1명, 구조현장 및 기타 소방활동에서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공사상자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화재현장은 도 소방본부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공사상자 발생률이 전년도에 비해 약 8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원인별로는 화재현장에서의 화상 환자 1명, 구급현장에서 들것으로 환자를 이송 하던 중 2명, 교통사고 1명, 체력단련 중 1명, 폭행으로 인한 공상처리자 2명이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공사상자는 11~2월에 58.3%, 구급활동은 7~8월 28.6%, 구조활동은 8~9월에 50%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소방활동 건수 증가와 연동해 사고 발생 또한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발생 시간은 주간보다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행동에 제약이 많은 야간에 발생률이 높았고, 요일별로는 휴일에 57.1%가량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안전사고 경감을 위해 ▲전술능력 향상을 통한 대원 안전관리 능력함양 및 안전관리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순회교육·세미나 ▲전담 인력 확보로 24시간 안전관리 체계 정착 유도 ▲인명구조 경보기 등 개인 안전장비 보급률 제고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활동 최우선의 원칙이 대원의 안전관리에 있다는 의식 개혁을 통해 소방활동 현장의 안전관리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4년을 ‘안전사고 제로(ZERO)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