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규 출점 속도 높인다… 올해만 8곳 오픈

2014-0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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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백화점이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복합쇼핑몰·아울렛·해외 점포 등 모두 8개 점포를 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79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우선 오는 5월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점이 오픈한다.

하반기에는 롯데몰 수원역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동부산에 백화점·아울렛·롯데마트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렛의 경우 경기 고양·구리·광명 등 수도권에 3곳이 신규 출점한다. 특히 올해 연말 문을 열 예정인 광명 아울렛은 이케아 1호점 부지에 동반 입점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중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선양 복합몰 사업이 오는 5월 1차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영플라자·롯데시네마 등 3개 부문이 영업을 시작하고, 이어 롯데마트와 테마파크가 각각 2015년·2016년 개장한다.

이어 9월에는 롯데백화점의 베트남 첫 점포인 하노이점이 오픈한다. 베트남은 롯데그룹이 동남아시아 진출의 주요 거점 국가로 삼고 있는 곳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백화점 부문에만 올해 1조2500억원을 투자하고, 마트에는 별도로 해외사업을 위해 5000억원 가량을 할당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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