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에서 2013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화재출동 건수는 총 523건으로 전년대비 79건(13.1%), 화재발생 건수는 167건으로 13건(7.2%) 감소하였으나,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는 각각 8억 9천만원으로 75.3%, 사상자 8명으로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 3명(75%)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하였다.
2013년도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88건(53%)으로 전년대비 6건(7.3%) 증가하여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45건(27%), 방화ㆍ방화의심 17건(10%) 순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5건(70%) 증가한 61건(36.5%)으로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양소방서장은 “주거시설에서 화재발생 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새벽시간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제일 높다. 화재취약 계층을 위한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해 국민행복 안전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