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의 출력은 오는 8일 오전 7시 20분께 100%에 도달할 전망이다. 사진은 한울 원전의 모습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8분 신고리 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의 발전을 재개, 점차 출력을 높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리 1호기의 출력은 오는 8일 오전 7시 20분께 100%에 도달할 전망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10일에는 신고리 2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의 발전을 재개해 13일 오전 8시 50분께 100% 출력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 28일 가동이 중지됐고 7개월간 제어 케이블 등 문제가 된 부품을 전량 교체하는 작업을 거쳤다.
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원전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