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한 지 2년 만에 군비 지원을 재개하고 있다”며 “반군세력 제압 명목으로 미국이 이라크 정부 쪽에 미사일과 무인기를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라크에 지원하고 있는 것은 헬파이어 미사일과 감시ㆍ공격용 무인기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은 이라크 정부에 아파치헬리콥터와 무장항공기를 임대한 후 매각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국무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했을 당시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알말리키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알카에다 등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반군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