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제2인자였던 장성택이 적법한 재판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사형에 처해졌다는 소식에 놀랐지만 더 큰 문제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 주민에 대한 추가 숙청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시급히 나서 더 이상의 불법적인 살인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26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공동발의 서명을 받은 뒤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 의원은 “지난 18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김정은 정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회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