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강대에 따르면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 9명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우정원 가림막이 미적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벽화 그리기를 제안하고 최근 철야작업을 한 끝에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학생들 및 서강대를 방문하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1석 2조'라는 평을 듣고 있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는 인문학과 예술, 테크놀로지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미래형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서강대에서 국내 최초로 신설한 학과다. 수시모집 전형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들을 통합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기질과 끼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