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안정지원 복지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LH와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복지서비스 정보를 발굴해 신청자격과 절차 등 분야별로 정리한 복지정보 종합안내서다. △LH 주거복지 △사회복지업무 개관 △저소득층 복지 △여성·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복지 △장애인복지 △노인(고령자)복지 △보건·건강 △일자리·주거복지 총 9편으로 구성됐다.
기존 복지관련 매뉴얼이 발간기관의 목적에 맞게 단편적인 내용만을 수록한 것과 달리 복지관련 제도를 종합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복지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뿐 아니라 정책입안자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복지매뉴얼은 LH 각 지역본부와 주거복지센터 및 임대단지 관리소에 비치돼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은 어떤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어 입주민 주거복지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LH는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임대단지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및 주거복지 거버넌스 운영, 카쉐어링 서비스(LH 행복카)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주거복지 거버넌스 사례집’ 발간에 이어 이번 복지매뉴얼을 통해 통해 체계적인 주거복지 실무지원 등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의 기반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