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성매매 ‘풀살롱’ 한 달 사이 적발 업소만 무려…

2013-1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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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성매매 업소인 ‘풀살롱’과 안마시술소 등 지난 한 달 사이 적발된 업소가 162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이 15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부터 단속에 적발된 풀살롱 및 안마시술소 등 성매매 업소는 총 162곳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11월 25일 “대형 유흥주점·모텔 연계 성매매 등 기업형 풀살롱을 단속하겠다”며 “유흥주점 및 모털 관련자 등 미검거자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업주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내년 1월 말까지 불법 풍속업소 특별 단속을 통해 풀살롱식 기업형 성매매 영업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단속에 걸린 업소들을 살펴보면 유흥주점 내에서 불법 마사지를 제공하고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곳과 업소 내부 밀실에서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벌인 일당 등 다양하다.

양천구에서는 목욕장업으로 가장해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 전용 사우나 등도 적발됐으며 단속된 불법 성매매 업소 76곳이 철거됐다.

성매매 외에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 69곳도 적발돼 업주들이 검거되고 게임기 등이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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