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부림사건’ 변호에 나선 고졸 출신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부림사건이란 제5공화국 초기인 지난 1981년 부산 지역에서 있었던 사상 최대의 용공조작 사건으로 ‘부산의 학림(學林) 사건’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노무현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천호선 대표가 이끄는 정의당의 대표단과 의원단은 개봉일에 영화를 단체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내 ‘친노(친노무현)’계 의원들도 영화 예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청구한 재심의 변론을 맡은 문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저로서는 (영화를)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문 의원은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영화를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영화가 친노계의 재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영화 관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