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北 리스크ㆍ美 양적완화 우려에 1990선 밑으로

2013-1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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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와 미국 양적완화 정책 축소 우려로 1990선 밑으로 떨어졌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56포인트(1.12%) 내린 1986.80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출구전략을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설로 인해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40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9억원, 86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36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36%), 운수창고(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통신업이 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기계(-1.97%), 운송장비(-1.68%), 전기전자(-1.68%)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9000원(1.98%) 내린 14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이 3.4%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2.51%), 현대모비스(-1.32%) 등이 부진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8포인트(0.37%) 내린 506.8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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