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방공식별구역 비행 전 일본에 알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이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서 비행하기 전에 일본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최근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서 훈련비행하기 전에 미국 정부가 일본에 비행계획을 통보했다”며 “매우 이른 단계에 연락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군 B-52 폭격기 2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괌에서 이륙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상공을 비무장 상태로 비행했고 중국이 최근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했다. 그러나 중국 측에는 통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