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경찰서는,지난 19일경 평택시 소재의 관리가 소홀한 토지를 물색하여 위조한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을 이용, 토지소유주 행세를 하는 수법으로, 계양구 소재 금융기관에서 토지담보로 50억원의 대출금을 편취하려던 대출사기조직 7명을 검거하여 이 중 2명을 구속하였다.
경찰에따르면 주범인 피의자 A와 같은 B는 6개월전부터 대출사기를 치밀히 기획, 역할에 따라 편취금을 분배하기로 하고 공범들을 모집한 후, 가짜 토지주, 채무자, 알선자, 위조책, 운전사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관리가 소홀한 경기도 평택시 소재 대지(2만2천평, 감정액89억원) 소유자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을 위조하고, 운전사가 있는 외제중형차량을 타고 다니며, 부유한 재력가인 토지주 행세를 하며 금융기관 대출담당을 소개 받은 후, 위조된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등으로 대출서류를 작성하여 50억원을 편취하려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