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상 19회 졸업생 박민수 씨 7년째 장학금 전달

2013-11-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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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여상을 졸업한 동문들은 뜻을 모아 학교 졸업 후 30년(학생 나이 50세)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홈커밍데이’에는 많은 동문들이 학교를 찾아 은사를 모시고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장학금 전달로 이어지곤 한다.
이 가운데 7년째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재미사업가 박민수(19회 미국 Advance Enterprise 대표) 씨가 있어 화제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포기하는 후배가 있다면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메일과 함께 학교로 장학금을 보내 온 박민수 씨는 꿈 많은 소녀시절을 인천여상에서 보내고 현재 미국에서 사업 경영을 해 나가며 늘 마음 가운데 있던 모교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로 실천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민수 씨의 선행은 매년 인천여상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아름다운 선배의 귀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진정한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박민수 씨를 통해 배우고 있다.
올해도 인천여상 재학생들은 장학금을 전달한 박민수 씨에 대한 학교장의 감사 인사를 전해 들으며 30년 후, 박민수 선배처럼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인천여상인으로 살아가겠다는 각오와 열정을 다지고 있다.
인천여상 이임순 교장은 “박민수 선배의 정성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고, 등대와 같이 학생들 마음에 귀감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여상_장학금_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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