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지난 9일 비가 내리는 성북동 한 카페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혜진은 연신 미소를 띠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JTBC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하명희 작가와 SBS ‘다섯 손가락’ 최영훈 감독에 대한 신뢰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선택한 한혜진은 한국 오기 전부터 대본을 계속해서 읽으며 작품 속 캐릭터인 나은진을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왔다.
당일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묻자 환한 미소로 “우리 작품은 대본을 볼수록 오묘하고 깊고, 재미있고, 유쾌하다. 이번 드라마로 채널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열심히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월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족과 부부의 이야기를 촌철살인의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을 가감 없이 담을 예정이다. 내달 2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