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김장철을 맞아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관내 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순차적으로 각 전통시장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하고 인근 동 직능단체,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5~26일 마천중앙시장 △27일 문정동 로데오상점가 △28일 방이시장ㆍ새마을시장ㆍ석촌시장 △12월 6일 풍납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일정별 현장에서는 시식코너,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즐긴다. 담근 김치는 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훈훈한 인정까지 담은 김장김치가 지역사회에 작은 사랑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