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신임 CEO에 더그 맥밀런 임명

2013-11-26 03: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세계적인 유통판매업체인 월마트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월마트 국제팀장을 임명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로 임명된 맥밀런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14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맥밀런 대표는 지난 1990년 월마트에 입사, 지금까지 국제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6~2009년 까지 샘스 클럽(Sam's Club)의 CEO를 맡기도 했다. 

월마트의 랍 월튼 이사는 "더그 신임 대표는 월마트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전세계 고객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터 월마트를 이끌어 온 마이크 듀크 전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월마트의 데이빗 토바르 대변인은 "이번에 이뤄진 신임 대표 선임은 계획되었던 것으로 듀크 대표는 63세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듀크 대표는 지난 1995년 월마트에 몸담았으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계속해서 이사로 남아 회사 경영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지난 22일 연례 이사회의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대표의 선출 소식은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발표된 것으로, 월마트 측은 앞으로 2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신임 회장을 위한 업무 인수인계와 교육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임 회장 맥밀란의 임명 사실은 내년 1월 말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