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지난달 센터에 접수된 전세보증금 상담이 1287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센터가 개소한 이래 최대치로 올해 지난 9월까지의 월평균 전세보증금 상담 건수(약 508건)에 비해 2.5배 이상 많은 것이다.
지난 8월 459건에 그쳤던 전세보증금 상담은 9월에 899건으로 늘더니 10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일반임대차 상담, 임차권등기명령 등 사법적 구제 지원 상담 등과 더불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담 등 전세보증금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에 전세보증금 상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이사철과 맞물린 이유도 있지만 전세난으로 세입자와 집주인 사이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