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는 신흥시작의 약해진 성장 때문에 올해와 내년의 글로벌 경제성장도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5년부터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에는 3.1%로 전망했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인 4%에서 하락한 3.6%로 내다봤다. 오는 2015년의 첫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로 추정했다.
OECD는 유로존 성장 둔화 요인으로 약해진 은행 시스템으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신흥시장의 급격한 성장 둔화로부터 충격을 크게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