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성남시 수정로에 위치한 중앙시장.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온 주부들이 북적일 시간이지만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날로 악화되는 지역 상권을 살려보고자 스마트폰과 상인들이 만났습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중소상인 전용 스마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상품 할인정보를 확인하고 쿠폰을 받거나 단골 상점을 등록해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우영 (주)싸이랩 대표이사]
모바일 앱 하나로 당장 상권을 살릴 수는 없겠지만 상인들의 참여도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사람구경하기 어려운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만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상인들입니다.
[김종규 김종규베이커리 대표]
중소상인 전용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국민생활 전반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입니다.
성남시와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워크 활성화 기반조성 국비지원 사업’을 2년 연속 유치한 것입니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는 쉽게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아이디어가 지역 상인들의 삶의 터전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