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2대의 PC를 사용해 왔다. 출장 시에는 별도의 공용 노트북을 원격으로 연결해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탑(VDI)을 구축하고, 임직원 개인별 가상 PC(업무망)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철도건설 현장으로 출장을 나간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가상 데스크탑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원격접속 때는 2차 인증방식과 통신구간의 암호화를 적용해 정보보안을 강화했다.
공단은 스마트워크 시스템 확대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간 4300만원의 전기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현장 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한 뒤 지역본부에 스마트워크를 우선 적용했으며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PC감소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