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양아름, 이주예=앵커) 안녕하세요. 금융정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신용카드 포인트, 쌓이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 때문에 소멸되는 포인트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에 금융당국이 포인트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글로 쓰고 발로 뛰는 글로발 기자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신용카드 포인트라고 하면, 말 그대로 신용카드를 썼을 때 적립되는 포인트를 의미하는 것이죠?
앵커) 네, 그런데 사실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자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때문에 제대로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 하기도 하고요~
앵커) 그렇군요. 1000억원이라면 굉장히 큰 액수인데요.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군요.
기자) 네. 사실 카드 포인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포인트 사용률은 증가했습니다. 포인트 사용률은 지난 2009년 66.1%에 그쳤는데요, 올해 9월말 기준으로는 이 사용률이 84%까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사용률이 늘었는데도, 2011년에는 1092억원, 2012년에는 1283억원의 포인트가 버려졌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이 카드 포인트는 5년이라는 소멸기한이 있는데요. 사실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때 금액이 제한적인 경우도 있고요, 다른 할인 서비스와 중복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데로 매번 포인트 확인이 쉽지 않은 부분도 있고요. 이 때문에 금융당국도 포인트 사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네 저도 사실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포인트가 얼마나 버려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래서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접속해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각 카드별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주 확인을 해서, 버려지지 않도록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앵커) 네, 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의 포인트제도 점검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금융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 더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글로발 기자=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 장슬기 금융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