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궁진웅 기자]
박하선 13일 “그간 연기해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라 설레기도 하고 열심히 연구해야 겠다는 도전의지도 강하다”며 “박유천이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촘촘한 구성에 강렬한 스토리가 녹아들어 빨려들 듯 읽게 되더라.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인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박유천, 손현주를 이어 최종 합류하면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정통 장르물이다.
윤보원은 서조분소의 유일한 경찰로 학창시절엔 반항아였지만 현재는 동네에 크고 작은 일에 없어서는 안될 만능 해결사. 사소한 일들도 무심히 넘기지 않는 열정, 예리한 감, 끝까지 파고드는 지구력을 갖춘 경찰계 잔다르크같은 인물로 주인공 한태경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인 캐릭터다.
전작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귀엽지만 소심한 학교선생님, ‘투윅스’에서 아픈 아이를 간호하는 애절한 엄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순하고 착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박하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당차고 씩씩하면서도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판단력을 갖춘 믿음직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