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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환 회장은 1964년 합동영화사를 설립한 이래 1979년부터 서울극장을 운영하며 멀티플렉스 체인이 생기기 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영화 배급의 큰 손으로 충무로를 이끌어왔다.
그는 합동영화사에서 100여 편의 영화를 기획, 제작하며 한국 영화 산업의 중심에 있었다. 1990년대 후반 '투캅스2', '초록물고기', '넘버3' 등 다수의 영화에 투자해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곽정환 회장은 8일 오전 0시 지병으로 입원 치료중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