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저랑 한 살 차이인데 안정감이 느껴졌다. 언니가 정말 좋아보였다”면서 “유지태 선배님이 옆에서 잘 해주셔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 “개인적으로 마마보이는 싫어하지만 저를 열렬히 사랑하는 남자라면 대화로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번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연애 7년차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 사이에 낀 웹툰 작가 경수(주지훈),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와 우크라이나 미녀 비카(구잘), 만남부터 결혼까지 LTE급 속도를 자랑한 파파걸 이라(고준희)와 마마보이 대복(이희준) 등 4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메리지 블루란 결혼을 결정한 남녀가 겪는 심리적인 불안 현상으로, 결혼 이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지난 날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면서 결혼 전 우울증을 앓는 것을 의미한다. 오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