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고소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비하 글을 쓴 네티즌을 고소했다.
7일 김대중평화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작성해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들을 철저히 수사해 사자명예 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김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 고인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는,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이며 고인의 역사적,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고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며 처벌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