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고 김대중 대통령 비하 네티즌 고소 "처벌해야"

2013-11-07 16:32
  • 글자크기 설정

이희호 고소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비하 글을 쓴 네티즌을 고소했다.

7일 김대중평화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작성해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들을 철저히 수사해 사자명예 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보수 성향을 가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다음'에는 "김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로 12조원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김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 고인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는,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이며 고인의 역사적,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고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며 처벌을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