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2014년 공무원 시험 응시생수는 152만명으로 지난 20년간 무려 344배나 증가했으며 경쟁률도 1994년 9대1에서 77대1로 8배 이상 치열해졌다.
152만명이라는 응시생수는 올해 대졸자 700만명 중 무려 20%가 공무원 시험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취업률 악화, 경기부진 등으로 안정적이고 복리후생이 보장되는 '황금밥통' 공무원의 인기가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인기직책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이론정책연구소 연구1처 주임과학원'으로 2명 모집에 무려 1만4384명이 몰려 7192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1000대 일을 넘은 직책도 37개에 이른다.
이어 취업난과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2007년에서 2010년사이 응시생수가 74만명에서 두배 수준인 144만3000명으로 급중, 지난해에 15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