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자녀들 평균월급 15% 높아

2013-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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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중국에서 부모님의 직업이 공무원일 경우 취업에서 유리하며 공무원 자녀들의 임금이 평균대비 약 1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晚報)가 6일 전했다.

칭화대학 중국경제사회데이터센터가 막 대학을 졸업해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부모님이 공무원일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평균 15%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11개성의 19개 대학 6059명의 대상으로 취업과 수입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부모님 중 한 명이 공무원일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 보다 수입이 월등히 높다는 조사결과이다.

이와 관련해 센터 관계자는 “부모님이 공무원인 가정의 경우 교육환경이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우수하며, 이 때문에 학업성적 등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며 “이런 차이가 취업 및 소득과 직결된다”고 했다. 또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취업에도 유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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