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31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책당국자는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제를 전망해야 한다”며 “회복속도가 변수이지만 지금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본다”고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산업활동 동향, 고용동향, 수출 동향 등 경제동향 측면에서 회복 기미가 있고 올해 내놓은 정책효과가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나타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경제 심리를 나타내는 여러 지수가 상당 부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2.7%, 내년 3.9%로 전망했다.
현 부총리는 한·일 관계 냉각에 따른 일본의 대 한국투자 감소, 수출 감소 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며 농산물 수출 지원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