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시 희망청소년단이 산동성 일대를 탐방했다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경남 통영시 희망청소년 중국탐방단(주관,아시아교류협회)이 10월21일부터 28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산동성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통영시와 (사)아시아교류협회가 모범청소년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국제화시대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8회를 실시했다.
이번 희망청소년 중국탐방단(청소년 17명, 인솔자 2명)은 중국 명산 태산 등반과 칭다오 래서 소재 경남기업(칭다오태광제화유한공사), 장보고 기념관, 공자 유적지, 산동성박물관, 칭다오 5.4광장 등을 견학했다.
또 산동대학교(웨이하이캠퍼스) 방문과 산동사범대학에서 특강을 듣는 등 중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함께 한민족의 발자취도 재조명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탐방단에 참석한 이민기(통영고) 학생은 “웅장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현재 중국의 실생활을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우리 한국과 중국이 좋은 친구로서 관계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탐방소감을 전했다.
이번 중국 탐방은 향후 청소년들이 중국 명문대학교인 산동대학교와 산동사범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되어 있어 산동대학교 웨이하이캠퍼스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탐방단의 일정 안내와 지원을 책임진 박명룡 경상남도산동사무소 소장은 “이번 경남 희망청소년 중국탐방은 21세기 국제화시대에 우리 한중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에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