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 ABCP 불완전판매 검사

2013-10-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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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감원이 추석 연휴 직전까지 동양증권에서 판매된 동양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불완전판매 여부 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기존 기업어음(CP)과 별도 검사다.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동양증권이 추석 연휴 직전 판매한 동양 ABCP 불완전 판매 여부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양증권은 동양이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ABCP 967억원 어치를 지난 달 6~17일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ABCP를 판매했는 지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1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이다.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이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편, 2일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동양그룹 사태 관련 민원은 3000여 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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