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일 안동시 낙동강 둔치에서 ‘2013년 경북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가 2일 안동시 낙동강 둔치에서 ‘2013년 경북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고급육 부문(28개 월령이상 사육한 거세우의 외모 및 도체심사)에서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이연우씨(58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급육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30여 년 동안 한우 15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의 한우 생산지역인 경주에서 고급육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경주천년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FTA 등 개방화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축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한우개량은 물론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지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로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춰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우농가의 개량의욕 고취 및 한우 고급육 생산으로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