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부터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단지인 세곡 2지구와 내곡지구 1단지 1836가구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분양은 오는 7∼11일, 일반분양은 24∼25일에 실시된다.
사전예약을 마친 794가구를 제외하고 1042가구(특별분양 358가구, 일반분양 684가구)가 일반 청약접수를 받는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기간 안에 본 청약을 하지 않은 미신청 물량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세곡2지구 59㎡형은 2억7561만~2억8954만원, 84㎡형은 4억3088만~4억4975만원 선이다. 내곡지구는 59㎡형이 2억7848만~2억9813만원, 84㎡형이 4억3582만~4억6365만원 대다.
101㎡형 분양가는 세곡2지구가 7억3120만원, 내곡지구가 6억7063만원부터다.
청약대상은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다. 2년 이상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했으면 1순위다. 무주택 기간이 5년을 넘고 청약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85㎡ 초과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 또는 만 20세 미만인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신청주택 규모에 맞는 청약예금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을 마쳐야 한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은 가점제 적용대상으로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절반씩 공급된다. 1주택 이상 소유 가구의 세대원은 추첨체 1순위만 청약할 수 있고, 2주택 이상은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특별분양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해야 하지만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 신청자는 SH공사를 방문해 청약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일반분양 신청은 국민은행,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 실시된다. 입주는 내년 8월부터 단지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올라 있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분양문의 1600-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