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위례신도시, 내곡·세곡2지구, 미사강변도시에서 총 10개 단지 89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민간분양이 5곳, 4000여가구이며 나머지는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등이다.
강남권 보금자리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강남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 청약 인기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민간 분양의 경우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1년 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했다.
위례신도시는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강남권 입지를 갖췄음에도 서울 송파구 지역 전세가격 수준에 공급돼 분양시장이 활황세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위례신도시 A2-9블록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94·101㎡ 687가구)와 A3-9블록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전용 101·103㎡ 972가구)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이 도보권이고 트램·위례신사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양호하다. A2-9블록은 바로 옆 초교가 신설되고 A3-9블록은 일부 성남GC와 남한산성 조망이 가능하다.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이 공급될 예정이다. 390가구 규모로 남측향 판상형설계 및 4베이가 적용된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시켜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미사 강변 푸르지오' 투시도. |
대우건설은 10월 A30블록에 ‘미사강변 푸르지오’ 1188가구(전용 74·84㎡)를 선보인다. 망월천 수변공원이 바로 앞이며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초·중교가 신설되고 고교도 가깝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분납임대 형식으로 A12블록 664가구(전용 74~84㎡), A16블록 620가구(전용 51~59㎡)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 없이 주택가격을 분할 납부해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내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다음달 ‘내곡지구 1단지’를 분양한다. 사전예약자 물량을 포함해 1264가구(전용 59~114㎡) 규모로 구성된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SH공사는 세곡2지구에도 ‘세곡2지구 1단지’ 787가구(전용 59~114㎡)를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일원역과 3호선·분당선 수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모산 도시자연공원과 탄천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