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집 사면 대박"…바닥론에 '알짜 단지' 어디?

2013-09-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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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하남·아산 등서 중소형 위주 분양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매매시장 활성화가 목표인 8·28 전월세 대책과 가을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26일 한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주민 10명 중 5명은 ‘주택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40% 가량은 내 집 마련 최적기로 올 4분기를 꼽기도 했다. 이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일부 단지는 청약에서 1순위 마감되는 등 긍정적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닥터아파트 조사를 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60곳 4만9327가구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달 분양 단지 중 입지가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대단지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A2-11블록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을 공동 분양한다. 1545가구(전용 75~84㎡) 대단지로 조성된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서울 강동구와 접한 미사강변도시는 약 546만3000㎡ 규모로 개발되는 신도시급 사업지구다.단지는 808가구(전용 74~84㎡) 규모다.

충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1118가구(전용 72~99㎡) 규모로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2km 거리다. 지난 4월 분양한 2차와 함께 3202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우미건설은 대구시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827가구(전용 75~84㎡)를 공급한다. 상업·업무·연구시설과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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