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거북이 발견 '어디서 왔을까?'

2013-09-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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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살 거북이 발견 '어디서 왔을까?'

500살 거북이 발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근 중국 신원망 등 현지 언론은 몸집이 매우 큰 거북이 한 마리가 허난성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몸길이 45cm, 무게 6kg에 달하는 이 거북이는 허난성 핑딩산시에서 땅을 갈던 농민이 발견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센터는 "(발견된 거북이는) 본래 남아메리카의 습지나 깊은 강가에 서식하는데 중국 내륙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 (거북이를) 키우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였다가 여의치 않아 버렸거나, 거북이가 스스로 집에서 도망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또 거북이가 바다를 헤엄쳐 중국 수역으로 들어왔다가 강을 따라서 허난성 내륙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500살 거북이 맞아?", "500살 거북이를 발견했다니 정말 신기하다", "거북이 정말 오래 사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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