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가을 문화행사 개최

2013-09-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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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10월말까지 남한산성행궁에서 운영한다.

조선시대 남한산성 수어청 군사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전통무예 스토리텔링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이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 외행전 앞에서 열린다.

10월20일에는 광지원농악과 궁중줄타기공연 ‘산성여민락’이 펼쳐진다. 광지원농악은 조선시대 재인청 소속 재인들이 남한산성 수어청에 투입되면서 발전한 전통연희이다.

내의원 진맥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성동의보감’은 10월5일·19일에 행궁 좌승당에서 진행되는데, 내의원 진맥과 처방에 따른 의술(침 뜸) 및 처방약들을 제공하며 오미자차 시음회 한방향주머니 만들기 등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9월28일·10월5일에 진행되는 궁중음식체험프로그램 ‘행궁에서 만난 장금이’는 남한산성행궁에 임금 행차 시 진상했던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품격 있는 음식인 구절판을 만들고 오감으로 궁중음식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행궁 앞 전통공원에서는 ‘사람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산성리 주민들의 삶의 궤적과 남한산성의 옛 풍경을 되돌아보는 특별사진전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77-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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