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휴에는 주요 귀향길인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주변지역에 둘러볼만한 모델하우스가 풍성하다.
교통체증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귀향길에 주요 고속도로 주변 모델하우스에 들르면 상담은 물론 잠깐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가 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서창분기점)에서 강원도 강릉시를 잇는 도로다. 이 도로는 개발호재가 많은 시흥 배곧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주요 수도권 남부지역을 지난다.
영동고속도로 월곶IC 인근인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내에서 호반건설과 SK건설의 모델하우스가 개관 중이다.
호번건설이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25~29층 1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65∙84㎡의 중소형 아파트 1414가구가 들어선다.
배곧신도시 인근에는 시화∙반월산업단지, 인천 남동산업단지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신도시를 관통하고, 영동고속도로 월곶IC, 77번 국도 등의 광역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장 인근 시흥시 정왕동 1777-1에 마련됐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도 닿을 수 있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참누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 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단일 주택형 356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전 가구가 3억원 이하인 것이 특징이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가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에 30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864-10(컨벤션센터 예정부지) 일대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울산 산업단지 분양 활발
서울에서 시작해 천안~대구~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에는 포항이나 울산 등 산업단지를 낀 도시에서 분양이 활발하다.
다가동지역주택조합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일대에 위치하는 '천안 일봉산파라디아(가칭)'의 샘플하우스를 지난 6일 개관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 84㎡ 547가구가 들어선다. 천안3∙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제1∙2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샘플하우스는 경기도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일봉회관 내에 위치한다.
포항에서는 포스코A&C가 북구 득량동에 '양학 도뮤토'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7개동에 총 363가구(전용 84~208㎡)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1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제철협력회관 바로 옆(경상북도포항시남구해도동 171-1)에 자리한다.
이밖에 울산에서는 3.3㎡당 최저 400만원대의 분양가로 주목을 받은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만하다. 지하 3층~지상 18층 16개동 규모로, 전용 45∙54㎡ 154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모델하우스는 울산고속버스터미널 근처 현대해상사거리(남구 달동 1271-5번지)에 마련됐다.
◆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알짜 분양단지 연결
서울 인근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시순환고속도로인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수도권 내 주요 분양단지를 만날 수 있다.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분양 중인 '도농역센트레빌'은 지하 3층~지상 22층 9개동 규모다. 전용 59~114㎡ 총 457가구 중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 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중앙선 도농역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도농동 134-1(도농사거리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22㎡ 1008가구의 대단지로, 2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에서 강변북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남양주 IC를 통하면 강남, 강동, 강북 등이 모두 30분대 접근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교문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