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LJ 이혼 후 '자기야' 출연? SBS 측 "전혀 몰랐다" 해명

2013-08-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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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0곡' 측 "LJ·이선정, 나빠 보이지 않았다"

SBS '자기야' '도전 1000곡'에 출연 당시 LJ와 이선정.[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방송인 LJ(35·본명 이주연)와 배우 이선정(35·본명 전경아)이 이혼 위기라는 아주경제의 단독 보도가 전해진 후 '이미 수개월 전 이미 헤어졌다'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는 기사가 혼재한 가운데 두 사람이 지난 2월 17일과 21일 각각 방송된 SBS '도전 1000곡' '자기야'에 부부로 출연한 부분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LJ와 이선정이 자기야 173회 '아직 결혼식을 못 올린 이유' 편에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에 "전혀 몰랐다"며 "알았다면 절대 출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도전 1000곡 측은 "당시 두 사람의 사이가 나빠 보이지 않았다"며 "수개월 전에 이혼했다는 보도가 맞다면 출연 이후에 이혼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당시 이선정은 자기야에서 친정어머니가 LJ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은행직원으로부터 들어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 1000곡에서 LJ는 "일각에서 생각하는 속도위반은 아니다. 이선정을 보자마자 끌렸다. 나보다 빨리 술값을 내는 여자는 처음 봤다. 매너와 배려가 정말 좋았다"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이선정은 결혼의 장점에 대해 "자유는 없어졌다. 하지만 친구 사이에도 못하는 얘기를 하게 됐다. 평생을 함께 할 친구를 얻은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LJ와 이선정은 지난해 5월 처음 만나 45일만에 혼인신고를 한 뒤 결혼식 없이 함께 지내 왔다. 지난 6월에는 웨딩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LJ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나한테 아무 얘기도 하지 마세요. 내 판단이었고 내가 결정한 것에 후회 안 합니다. 행복은 당신들의 말 한마디로 정해지는 것 아닙니다"라며 "저도 다 압니다. 제가 판단했습니다. 저의 판단 존중 좀 해 주세요"라고 이선정과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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