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 이우현 OCI사장(앞줄 맨오른쪽)이 장애인 선수들과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는 유니파이드 스포츠 종목인 400m 계주에 주자로 참가해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임춘애 前육상선수((왼쪽 세번째), 유애자 前배구선수(왼쪽 다섯번째), 나경원 위원장(가운데), 이우현 OCI사장(앞줄 맨오른쪽), 백현만 前권투선수(맨오른쪽) [사진제공=OCI] |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종합운동장 등 수원시 관내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공동 대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나경원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에서 OCI는 임직원 대학생 자녀 22명과 이우현 OCI 사장이 자원봉사자 참석했다.
이들은 원활한 경기운영을 돕고 직접 경기에도 참가해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눴다고 OCI측은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하계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농구, 수영, 배드민턴, 탁구, 골프, 보체, 역도(시범) 등 총10개 종목에 선수단 1860여명과 자원봉사자 710여명을 포함해 총 2600여명이 참가했다.
OCI는 이번 대회 3일 동안 22명의 임직원 대학생 자녀들을 ‘육상’ 종목의 경기지원인력으로 파견해 출전선수 보조 및 기록체크 등 경기운영 전반을 도왔으며 23일에는 이우현 OCI사장이 비장애인,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는 유니파이드 스포츠(Unified Sports) 부문 중 ‘400m 계주’ 에 주자로 참가해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OCI 사회공헌추진단의 김종선 상무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도전과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를 시작했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나누고 어울리며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국내외 스페셜올림픽에 자원봉사인력을 파견해왔으며,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등 6회에 걸쳐 130명 이상 자원봉사인력을 파견했다.
OCI는 지난 2010년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Outstanding Volunteer Award of year 2010)을 수상하기도 했다.